1630명 근무지 이탈…728명 '업무개시명령' 발령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보건복지부가 지난 19일 오후 11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이들 병원의 소속 전공의 55% 가량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 보건복지부가 지난 19일 오후 11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이들 병원의 소속 전공의 55% 가량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사진=KT 제공


20일 연합뉴스가 보건복지부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국내 주요 100개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의 55%에 달하는 641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사직서 제출자의 25% 수준인 1630명은 근무지를 이탈했다. 각 병원은 이들이 낸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복지부가 10개 수련병원 현장을 점검한 결과, 총 1091명(전날 오후 10시 기준)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 중 737명은 출근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728명을 상대로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했다. 이미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29명을 포함하면 총 757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이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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