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황정음이 결혼 8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22일 "황정음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내렸다"며 "이혼소송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22일 황정음 측은 결혼 8년 만에 이혼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와이원엔터 제공


소속사는 "이혼 사유 등 세부 사항은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다"면서 "당사자와 자녀 명예를 실추 시키는 추측성 루머 생성과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황정음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남편 사진과 함께 "너무 자상한 내 남편 아름답다", "나랑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산 내 남편 이영돈" 등 글을 게재했다. 

한 지인이 "(이)영돈이 연락 안 된다"고 댓글을 남기자, 황정음은 "그럴만 하다. 지금 걸린 게 많아서 횡설수설 할 거다"고 의미심장한 답글을 달기도 했다.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했고 이듬해 첫째 아들을 낳았다. 

이들 부부는 2020년 9월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이혼조정 신청서를 냈다가 1년 여 만인 2021년 7월 재결합했다. 이후 8개월 만에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황정음은 한 차례 위기를 넘긴 지 3년여 만에 또 다시 파경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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