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준범, 소예, 재율이 닮은꼴 삼총사를 결성해 촌캉스를 만끽한다.

27일 방송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516회는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슈퍼맨' 편으로 소유진과 '딸 둘 맘'이 된 배우 강소라가 출산 3개월 만에 스페셜 내레이션을 맡으며 출격한다. 

이날 제이쓴과 준범, 박슬기와 소예, 배윤정과 재율이 똘똘 뭉쳐 동물 체험부터 바비큐 파티까지 이어지는 촌캉스를 즐긴다.

준범, 소예, 재율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일바지로 커플룩을 완성하며 삼총사를 결성해 깜찍함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삼총사 준범, 소예, 재율은 칠면조, 닭, 거위 가족 등 다양한 동물과 인사를 나누며 촌캉스의 매력에 푹 빠진다. 이 가운데 준범이 토끼의 먹이인 당근까지 접수해버리는 앙큼한 '먹짱'의 식탐으로 귀여움을 내뿜는다. 최근 당근 사랑에 빠진 준범은 손에 쥐어진 당근을 토끼에게 빼앗기지 않기 위해 사수에 나선 것. 준범은 아주 소중한 보물인 듯 당근을 양손으로 조심스럽게 붙잡는다.

이어 삼총사 준범, 소예, 재율은 새하얀 눈이 가득한 눈썰매장으로 향한다. 최근 아이가 엄마에게 다시 접근하는 시기로 불리는 '재접근기'를 겪고 있는 준범은 썰매가 등장하자 제이쓴의 껌딱지처럼 찰싹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이내 준범은 썰매가 하강하자 스릴을 즐기며 만족의 미소를 지어 아기 호랑이다운 용감함을 선보인다.

한 살 차이인 소예와 재율은 티격태격 연상연하 케미를 선보인다. 소예와 재율은 번갈아 "따라 하지 마"라고 외치며 서로를 견제하다가도 함께 영어 공부를 하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주며 특급 케미를 형성한다. 박슬기는 "파국으로 치닫다가 평화로운 장면이 연출되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그것도 잠시, 재율이가 "엘리펀트 따라 하지 마"라며 싸움에 시동을 걸고, 소예는 "따라 할 거야"라며 깜찍한 전쟁(?)을 시작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한다.

한편 박슬기는 만삭인 자신을 배려해 준 제이쓴을 향해 "남편보다 더 잘 놀아줬어"라며 고마움을 표현한다. 아이도 어른도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촌캉스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오늘(27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