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JT친애저축은행이 고객서비스 향상과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서며 주목을 받고 있다.
◆ 디지털 환경에 미숙한 시니어 고객들을 위한 비대면 전용 창구 운영
JT친애저축은행은 지난해 8월부터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 고객들을 위해 전 영업점에서 ‘비대면 예금 전용 창구’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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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친애저축은행 영업점에서 비대면 예금 전용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사진=JT친애저축은행 |
비대면 예금 전용 창구란 영업점을 찾은 고객이 스스로 자신의 휴대폰을 이용해 모바일뱅킹 예금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안내해 예금 가입을 돕는 전용 창구다. 특히 최근에는 예금상품을 온라인으로 가입하면 가산금리를 더해주는 온라인 전용 상품이 많아 디지털 환경에서 금융상품 가입을 어려워하는 연령층이 높은 시니어 고객들이 소외된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JT친애저축은행은 영업점을 방문해서도 고객들이 모바일 뱅킹을 스스로 가입해 활용할 수 있도록 전담인력과 공간을 별도로 구성한 것이다.
비대면 예금 전용 창구에는 모바일 온라인 활용이 능숙하고, 고객응대 및 금융상품 지식이 풍부한 베테랑 직원들을 배치했으며 고객이 본인 휴대폰으로 온라인 예금상품 가입을 원하는 경우 저축은행 전용 앱인 ‘SB톡톡’ 앱 사용법과 함께 △계좌정보 활용법 △예금금리 검색방법 △예금상품 가입 방법 등을 자세히 안내해 고객 스스로 모바일 뱅킹 상품을 사용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JT친애저축은행의 비대면 예금 전용 창구는 서울, 대전, 광주 등 7개 전 영업점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저축은행 모바일 뱅킹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언제든 방문해 상담과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준법감시 현장 담당자 영업점 배치로 금융사고 예방 노력
JT친애저축은행은 또한 금융사고 방지를 위한 준법감시 현장 담당자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준법감시 현장 담당자 제도’란 금융권의 크고 작은 금융사고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금융회사들의 내부통제 강화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선제적인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전담인력을 영업점 현장에 직접 배치하는 제도를 말한다.
준법감시 현장 담당자는 본사 내부통제 부서인 준법감시실 소속 직원으로 서울, 대전, 제주 등 3개 권역의 영업점에 배치돼 상주하며 근무하고 JT친애저축은행 총 7개 지점과 3개의 채권관리센터의 현장 준법감시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금융회사에서는 영업점의 내부통제 담당자는 영업점 내 다른 영업 업무를 함께 맡고 있으며 해당 지점장에게 영업실적도 함께 평가 받기 때문에 내부통제 업무에만 집중하는 것이 어려웠다. 하지만 JT친애저축은행의 준법감시 현장 담당자는 본사 내부통제 부서 소속으로 독립성이 크게 보장돼 영업점에서 집중적인 내부통제 업무가 가능하다.
준법감시 현장 담당자는 영업점 현장에서 함께 근무하며 금융사고 개연성이 특히 높은 △영업 현장점검 △창구업무 실수 방지 △고객정보 보안 △금융사기 예방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내부통제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현장 활동과 직원 준법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JT친애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미 일년에 두 번 이상의 영업점 현장 점검과 수시 점검을 통해 내부통제 활동을 빈틈없이 진행 하고 있으나 최근 금융회사들의 잦은 금융사고로 인해 내부통제 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준법감시 현장 담당자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며 “모든 고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사고 없는 저축은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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