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나솔사계'에서 9기 옥순과 남자 3호의 한낮 데이트가 펼쳐진다.

29일 SBS Plus와 ENA에서 방송되는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9기 옥순과 남자 3호가 '솔로민박'에서 틈새 데이트를 하면서 한층 가까워진다.

앞서 14기 옥순과 남자 1호를 두고 불꽃 언쟁을 벌였던 9기 옥순은 이날 남자 3호에게 "낮술 마시자"라면서 미니 데이트를 신청한다. 그러면서 9기 옥순은 "'쩌리'들끼리 데이트?"라고 다른 사람들에게 '데이트권' 신청을 받지 못한 설움을 표현한다. 

이에 남자 3호는 "(당신이) 왜 '쩌리'야? 주인공이지?"라고 9기 옥순을 치켜세운다. 또한 남자 3호는 데이트 전 숙소 방에서 향수를 뿌리고 새로 맞춘 슈트까지 풀 장착해 9기 옥순을 위한 '젠틀맨'으로 완벽 변신한다.

잠시 후 9기 옥순은 인근 식당에 들어서자, "(내 얼굴의) 이쪽이 더 잘 나오니까 여기에 앉을게"라며 카메라 각도를 신경 쓰는 모습을 보인다. 남자 3호는 "원래 예쁜데 뭘 또 더 예쁘게 나오려고 그래? 사람이 좀 만족을 알아야지"라고 또다시 칭찬을 퍼붓는다. 남자 3호의 '칭찬 플러팅'을 지켜보던 MC 조현아는 "허얼..."이라며 부러움에 할 말을 잃는다.


   
▲ 사진=SBS Plus, ENA '나솔사계'


심지어, 남자 3호는 식사 중, 9기 옥순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다가 "머리가 잠깐 스턴 상태가 됐다. 미모에 취해서"라고 진지하게 말한다. 앞서 7기 옥순과의 데이트에서 "최종 선택을 하겠다"고 선언했던 남자 3호지만, 그는 9기 옥순 앞에서 "지금이라도 나 좋다고 하면 인생 한번 살면서 배신한다"고 선언하더니, "(선택) 해달라고 하면 (나를) 선택하든 말든 해줄 거야"라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낸다. 남자 3호의 '역대급 직진'에 경리는 "너무 감동적이야"라며 두 손을 꼭 모은다.

남자 3호와의 데이트 후 9기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3호님 같은 사람을 만나면, (연애 때문에) 마음고생했던 걸 존중받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털어놓는다. 과연 9기 옥순과 남자 3호의 '한낮의 데이트'가 '솔로민박'에서의 러브라인을 바꿔놓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9기 옥순과 남자 3호의 아찔한 데이트는 오늘(29일) 밤 10시 30분 '나솔사계'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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