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키움 히어로즈 퓨처스(2군) 팀인 고양 히어로즈가 대만 가오슝 소재 고등학교 야구부에 연습구를 전달했다.
4일 키움 퓨처스팀 스프링캠프지인 가오슝 국경칭푸야구장에서 고형욱 단장과 퓨처스팀 설종진 감독을 비롯해 삼민고등학교, 고원공상고등학교 등 가오슝 지역 야구부 감독, 코치,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습구 전달식이 진행됐다. 키움 퓨처스팀이 캠프 기간 사용한 연습구 약 3000개를 각 학교로 전달했다.
|
|
|
▲ 키움 구단이 퓨처스팀 고양 히어로즈 스프링캠프지 대만 가오슝 고교 야구부에 연습구 3000개를 전달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
고양 히어로즈는 연고지인 고양시에서 활동하는 유소년 선수를 위해 매년 연습구를 기증해오고 있다. 이번에는 캠프를 치른 가오슝 소재 고등학교에 야구공을 전달해 나눔의 폭을 넓혔다.
고원공상고등학교 야구부 리라이파 감독은 "가오슝 고등학교 야구부를 위해 좋은 선물을 주신 키움 구단에 감사드린다. 야구공이 소모품이고 금방 낡다 보니 매번 훈련에 필요한 공이 부족했었다. 이번에 지원해 주신 공으로 선수들이 걱정 없이 훈련에 임할 것 같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삼민고등학교 야구부 주장 천요우팅은 "나의 꿈은 KBO리그 선수가 되는 것이다. 주신 공으로 열심히 훈련해 꼭 꿈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