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DGB대구은행은 선제적 규제 대응과 리스크관리 고도화를 위한 '통합위기상황분석 시스템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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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GB대구은행은 선제적 규제 대응과 리스크관리 고도화를 위한 '통합위기상황분석 시스템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사진=대구은행 제공 |
'스트레스 테스트(Stress Test, 위기상황분석)'는 예외적이지만 발생 가능한 위기상황 시 금융기관의 취약점을 식별하는 리스크 관리 기법이다. 최근 경기 불확실성 해소가 지연됨에 따라 손실흡수능력과 자본적정성을 평가하는 스트레스 테스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연내 '스트레스완충자본' 규제 시행이 예고돼 있는데, 이는 위기상황 시 금융기관의 손실흡수력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감독당국 주도로 실시하는 상향식 스트레스테스트 결과와 리스크평가등급을 고려해 추가적인 자본비율을 은행별로 차등 부과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에 대구은행은 업권 최초로 9개월에 거쳐 전면적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감독당국의 분석 요건을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스템 구축에는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컨설팅과 웹투인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새 시스템은 내부 승인을 거쳐 이달부터 운영되고 있다. 대구은행은 통합위기상황분석 시스템 구축으로 선진적인 스트레스 테스트 체계를 확보하고, 시장 환경 변화에 대한 위기 대응력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DGB대구은행은 통합위기상황분석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신 규제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며 "정교한 분석을 통해 대외 신인도를 높이고 손실흡수능력 점검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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