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인혁 기자]김경욱 더불어민주당 충북 충주시 후보가 7일, 경선 승리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경선 경쟁 후보들이 ‘원팀’이 되어줄 것을 제안했다.
김 후보는 맹정섭, 박지우 예비후보와 3인 경선에서 과반 득표를 얻어 전날 공천을 확정 지었다. 이에 김 후보는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과 충주에서 리턴매치를 치르게 된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몇 달간 함께 수고하며 민주당의 승리와 충주 발전을 위해 선의의 경쟁을 펼쳐주신 맹정섭, 박지우 예비후보님과 캠프 관계자분, 자원봉사자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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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욱 더불어민주당 충북 충주시 후보가 7일 경선 승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경욱 후보 선거캠프 제공 |
이어 “두 후보님께서 보여주신 열정과 비전을 이어받아 충주의 더 나은 미래를 그려 나가겠다”면서 “우리 민주당은 모두 하나 돼 이번 22대 총선 승리를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선 과정에서 상처 난 마음은 서로 보듬고, 지나간 과거가 아닌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당원동지 모두가 마음을 모아야 한다”며 “희망과 포용의 정치를 대한민국의 중심 충주에서부터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후보는 경선 투표 과정에서 권리당원 득표율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으나, 일반 시민 지지도 조사에서는 경쟁 후보를 크게 앞서 공천권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진다.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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