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미 기자] GS샵이 기능성 화장품 기업 마녀공장과 손잡고 ‘홈쇼핑 뷰티’ 1등 자리 굳히기에 나섰다.

GS샵은 지난 8일 서울 영등포구 GS강서N타워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신제품 GS샵 단독 론칭 ▲공동 마케팅 진행 ▲하반기 신제품 공동기획 및 개발 등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운석 GS샵 MD본부장, 전철민 GS샵 H&B사업부문장, 유근직 마녀공장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GS샵에 따르면 TV홈쇼핑 뷰티 카테고리 편성 비중은 지난해 기준 업계 최고 수준이다. 마녀공장과 협업을 통해 GS샵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상품을 선보이고,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GS샵 소싱 경쟁력까지 입증하겠다는 포부다. 

소비자층도 확대한다. 마녀공장 충성 고객층인 20~30대 여성이 GS샵으로 유입될 것이란 기대도 있다.

마녀공장은 GS샵에서 TV 홈쇼핑에 첫 진출한다. GS샵 주 고객층인 40~60대를 겨냥한 안티에이징 라인을 첫 상품으로 선보이고 소비자층을 다양화한다. 

양사 협약의 첫 결과물로 오는 16일 오후 4시15분부터 마녀공장 신제품 ‘갈락토미 멜라코어 에센스(50㎖)’ 단독 론칭 방송이 방영된다. 

GS샵과 마녀공장은 올해 하반기 공동 기획상품 개발 및 특별 프로모션 진행을 기획 중이다. 

전철민 GS샵 H&B사업부문장은 “올 한 해 뷰티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녀공장을 전략적 파트너로 낙점하고 차별화 상품 소싱에 주력할 방침이다”라면서 “양사는 이번 MOU를 기점으로 있는 다양한 협업 방안을 모색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