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유동규·이종혁·황보승희 이어 정현미 교수 영입…세력 확장 시동
[미디어펜=최인혁 기자]자유통일당이 11일, 오는 총선 1호 인재로 정현미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영입했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이종혁 전 국회의원, 황보승희 의원에 이어 세력 확장에 나선 것이다.

자유통일당은 이날 오전 중앙 당사에서 정 교수의 입당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정 교수는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를 졸업 후 독일에서 박사학위 취득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 독일 막스프랑크 형법연구소 객원연구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비상임조정위원, 한국형사법학회 부회장, 한국교정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 자유통일당이 11일, 정현미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오는 총선 1호 인재로 영입했다./사진=자유통일당 제공


특히 정 교수는 ‘통일시대를 대비한 통합형법’을 연구한 경험이 있는 만큼 오는 총선에서 통일 비전을 제시하는 비중 있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 교수는 “자유대한민국의 기반인 반공 기독교 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자유통일당에 입당하게 돼 기쁘다”라며 “좌파 이념이 사회 전반을 쓸며 자유대한민국의 법치가 무너지고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광화문에서 싸웠던 애국시민들의 헌신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은 좌파 이념에 물들은 법률가를 내세워 대한민국 헌법과 법률을 뒤집는 시도를 했다”며 “자유민주주의 번영에 빨대를 꽂은 채 전체주의 공산사회의 망상을 가진 자들이 다수 석을 선점, 기계로 빵을 찍어내듯 좌익 입법을 양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념 전쟁의 마지막 수순인 법률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국가 안보 약화, 기업 활동 저해, 역사 왜곡, 교육 파탄, 생명 경시를 넘어 방탄 입법, 수사검사 탄핵 등 사법 방해 행위까지 서슴지 않고 있는 좌파 입법에 맞서 국가 정체성에 기반한 객관, 공정 입법으로 자유통일당의 승리를 위해 저의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장경동 목사가 당 대표로 있는 자유통일당은 현재 48곳의 지역구에 후보를 낸 상황이며 지역구 및 비례대표 후보로 적합한 인재를 계속 영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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