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자금 순유입 규모가 81억달러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원/달러 환율(1,331.5원)을 기준으로 약 10조70872억원 규모다.

주식과 채권 투자자금 순유입액이 각각 55억9000만달러, 25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주식투자자금은 월간 기준으로 지난 2019년 9월(76억6000만달러)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외국인 주식자금은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 지속, 정부의 국내 증시 저평가 관련 대책(밸류업 프로그램) 기대 등의 영향으로 순유입이 확대됐다고 한은은 분석했다. 

또한 채권자금은 국내 보험사의 본드포워드(채권선도) 매수에 따라 거래 상대방인 외국인의 헤지 목적 장기채권 수요 등이 이어지면서 순유입이 확대됐다. 

한국 국채(외국환평형기금채 5년물 기준)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달 월평균 32bp(1bp=0.01%포인트)로 전월(29bp)보다 2bp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