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자체 개발한 '탄소가치평가시스템 및 방법'으로 특허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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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보증기금은 자체 개발한 '탄소가치평가시스템 및 방법'으로 특허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
탄소가치평가시스템 및 방법은 탄소감축활동이나 기술에 대해 탄소감축량을 산정하고, 감축량을 화폐가치로 환산하는 방법이다.
화폐가치를 산출하기 위한 핵심변수는 기업의 기술사업 활동으로 예상되는 △온실가스 추정감축량 △온실가스 감축이 일어나는 추정기간 △발생가능한 위험을 정량화한 할인율 △배출권가격 등 네 가지다. 기보의 기술평가 전문인력 40여명이 직접 개발·검증·필드테스트를 진행해 탄소가치평가모델의 완성도를 높였다.
탄소감축량을 추정하는 방법은 기존에도 있었지만 이를 화폐가치로 환산 개발한 건 기보가 최초다. 이에 기보는 해외특허 출원도 진행 중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특허 등록으로 기보의 탄소가치평가시스템에 대한 대외적인 공신력이 더욱 높아져 금융권을 통한 협업사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전문 기술평가 역량과 녹색금융을 연계하여 중소벤처기업의 탄소경영을 유도하고 녹색금융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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