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송강이 입대를 하루 앞두고 팬들에게 자필 편지로 인사했다. 

송강은 1일 공식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고 "송편(팬클럽 애칭)"이라며 "드디어 (군대에) 간다"고 밝혔다. 

그는 "2017년 데뷔 떄부터 그리고 그 이후에도 사랑해주신 송편들. 항상 여러분들이 있기에 제가 있는 것 같다. 정말 많은 추억, 세월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요즘이다"고 했다.

   
▲ 배우 송강. /사진=더팩트


이어 "저는 요즘 자기 전 항상 감사일기를 쓰곤 한다. 우리 송편이들의 감사한 일들이 너무 많더라. 생일, 기념일, 팬미팅 등등 저의 20대를 의미 있는, 뜻깊은 시간으로 채워줘서 너무 감사한 마음뿐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제 잠깐 여러분 곁에 없겠지만, 시간은 금방 돌아오니까. 그때 또다시 감사한 그리고 건강한 마음으로 직접 봤으면 좋겠다. 그때가 온다면 지금보다 더 행복한 모습으로 뵙자"고 적었다. 

송강은 "저는 군대에 가서 하고 싶은 것들이 많은데 그중 하나가 새로운 언어 배우기다. 그 일 년 반이라는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으려 한다"고도 했다. 

그는 "우리 송편이들도 그 기간 동안 쭉 하고 싶은 일, 나를 찾는 일 등등 뜻깊은 많은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송편의 뜻은 송:강, 편:팬 이렇게 의미 있는 이름이니, 서로가 서로를 생각하며, 저는 늘 있겠다"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끝으로 송강은 "건강히 조심히 행복하게 다녀오겠다. 송편이들 사랑한다. 늘"이라고 덧붙였다. 

송강은 오는 2일 육군 신병훈련소에 입소해 현역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한다. 

소속사 나무액터스 측에 따르면 송강은 비공개로 입소한다. 

한편, 송강이 촬영을 마친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3'는 올해 여름 중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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