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 폭증으로 화성공장 연일 풀가동
[미디어펜=이다빈 기자]SK매직이 지난 2월 출시한 신제품 ‘초소형 직수 정수기(모델명: WPU-JAC104S)’의 판매 현황을 확인한 결과, 출시 한 달 만에 1만5000대를 돌파하며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2일 밝혔다.

   
▲ 초소형 직수 정수기./사진=SK매직


초소형 직수 정수기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4(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 경쟁력을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은 제품으로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SK매직은 출시 한 달 만에 1만5000대 돌파할 만큼 주문이 기대 이상 폭증하자 화성공장 생산라인을 풀가동해 밀려드는 고객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SK매직은 초소형 직수 정수기의 흥행 요인을 고객 니즈를 반영해 기존 직수 정수기 대비 60% 로 크기를 줄인 초소형 사이즈로 꼽았다. 한 뼘 크기도 되지 않을 만큼 작고 슬림해 항상 좁게 느껴지는 주방 공간을 보다 여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점이 고객 선택에 가장 큰 매력 포인트로 작용한 것으로 SK매직은 분석했다.

실제 출시 이후, 신규 고객뿐 아니라 제품 부피에 부담을 느꼈던 기존 정수기 사용자의 교체 수요가 전년 동월 대비 33% 이상 급격하게 늘어났다. 또 크기는 작지만 냉·온·정수는 물론 다양한 편의 기능까지 제공해 초소형 크기가 강점인 정수 전용 제품을 사용하던 고객의 교체 문의도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소형 크기와 함께 색상과 디자인도 제품 선택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심플하고 모던한 스타일의 디자인과 함께 △내추럴 화이트 △파스텔 핑크 △파스텔 블루 △메탈릭 그레이 4가지 색상으로 구성해 다양한 인테리어에 맞춰 나만의 주방공간을 연출할 수 있는 점도 주문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으로 자원과 에너지 절감 등 ESG 가치를 반영한 친환경 정수기라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초소형 직수 정수기는 국내 최초 ‘스테인리스 진공 시스템’을 적용해 위생, 크기, 에너지 사용량까지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제품이다. 보이지 않는 냉각 시스템 내부까지 오염·부식·세균에 강한 스테인리스를 적용하고 진공의 고성능 단열 구조로 설계해 크기를 대폭 줄였다. 이를 통해 에너지 사용 비용을 50% 이상 낮추고 기존 직수 정수기 대비 플라스틱, 스티로폼 단열재 사용률을 각각 25%, 96% 줄여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초소형 직수 정수기가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자 SK매직은 초소형 크기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대국민 크기 보상 프로모션’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해 직수 정수기 시장 1위 자리를 보다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SK매직 관계자는 “화성공장 생산라인을 밤낮으로 풀가동하고 있으며 고객 불편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품 공급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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