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 9일 자정까지 무박 선거운동
"분당을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서서 죽겠다는 각오"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경기 성남분당을'에 출마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8일 '무박 72시간 선거운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분당을'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는 선거를 이틀 앞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도 말해야 할 때 말하지 못하고, 분당 주민께 기댈 어깨를 내어드리지 못했다"며 "용서를 구하는 마음으로 선거운동 종료시각까지 무박 2일 동안 선거운동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앞서 김은혜 후보는 이미 지난 7일부터 야간 도보 인사와 캠프 전략회의 등으로 '무박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경기 성남분당을에 출마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분당구 유세 현장에서 주민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사진=김은혜 캠프 제공


특히 김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반성한다. 저부터 달라지겠다"며 "분당을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서서 죽겠다는 각오로 선거운동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분당 주민 여러분 도와주십시오, 저 김은혜에게 부디 일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해 주십시오"라고 분당을 주민들을 향해 호소하고 나섰다.

김 후보의 무박 2일 선거운동은 현재 초박빙 양상을 띠고 있는 분당을 선거에서, 한 명의 유권자라도 더 만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