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갑' 전희경 국민의힘 후보, 청년 지원사업 통합해 간편지급 추진
청년 맞춤형 공약 제안…"의정부 청년에 국가지원 접근성·효과 극대화"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의정부갑'에 출마한 전희경 국민의힘 후보가 8일 의정부 청년 맞춤형 공약으로 취업 지원 극대화 방안을 제안하고 나섰다.

전희경 의정부갑 후보는 의정부시에서 금오초등학교, 경민중학교, 의정부여자고등학교를 나온 의정부 출신의 대표적인 정치인이다. 지난 20대 국회의원을 역임했고, 이번 윤석열 정부에서는 용산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으로 국정 운영에 한 몫 한 바 있다.

전희경 후보는 이날 의정부 청년들의 취업경쟁력 강화와 취업 촉진을 위한 지원정책으로 ▲기존 청년 지원사업의 통합 추진 ▲공공추진사업 및 공공기관 채용 시 의정부 청년 우선 고용 등을 제시했다.

앞서 국내 복지시스템에 대해 신청주의에 기반을 뒀기 때문에 아무리 상황이 어려워도 본인이 신청하지 않으면 보편적 복지 혜택조차 받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다.

청년들 사이에서 복잡한 절차를 거쳐 신청하더라도 과정이 복잡하고 어려운 탓에 진입 단계에서 포기하는 일이 다반사라는 설명이다.

   
▲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의정부갑' 선거구에 출마한 전희경 국민의힘 후보가 제3기 의정부시 청년협의체를 만나 청년들의 의견을 전달 받고, 기념 사진을 함께 촬영하고 있다. /사진=전희경 캠프 제공


이에 대해 전 후보는 현재 정부 각 부처로 흩어져 시행 중인 ▲취업성공패키지 ▲국민내일배움카드 ▲청년내일채움공제 등 청년 자기개발 지원 사업을 통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모든 청년에게 취업지원금을 쉽고 빠르게 제공한다는 것이 전 후보의 구상이다.

특히 전 후보의 대표 공약인 캠프 레드 클라우드(Camp Red Cloud) 국비개발 추진 시, 의정부 청년 우선 고용을 추진하기로 밝혔다.

이는 기업이 제공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하고, 신산업 분야 기술 교육 등 지역 산업 맞춤형 우수 인재양성이 목표다.

전 후보는 이와 함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에 따른 공공기관 이전과 신설이 이뤄질 경우, 의정부 인재를 우선 채용하도록 함으로써 청년유출을 방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전 후보는 이날 "청년에게 주어지는 청년 지원사업의 접근성과 효과성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CRC에 들어서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의정부 청년들로 가득 채울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의정부갑' 선거구에 출마한 전희경 국민의힘 후보가 의정부청년회와 정책간담회를 연 후, 함께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전희경 캠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