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송하윤의 학교폭력(학폭) 가해 의혹과 관련해 송하윤에게 직접 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의 폭로가 나왔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 제보자 A씨는 송하윤을 포함한 동급생 3명에게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송하윤이 직접 손과 발로 자신을 폭행했다고 밝혔다. 전치 4주 이상 나왔다는 주장이다. 

   
▲ 지난 8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 화면. /사진=JTBC 캡처


A씨는 앞서 송하윤 측이 '강제 전학'이 아닌 '자발적 전학'이었고, 사건에 연루되긴 했으나 직접 폭행을 가한 적 없다는 주장도 정면 반박했다. 

A씨는 "학교에서 징계 위원회가 열렸고, 가해 학생들이 각각 다른 학교로 강제 전학을 간 게 맞다"고 했다. 

A씨는 또 "친구 둘은 집 앞에 찾아와 무릎 꿇고 사과했지만 송하윤은 사과한 적이 없다"며 "(송하윤의) 사과는 받을 마음이 없다. 사과 한다고 해도 사과하고 싶어서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아이(송하윤) 때문에 고등학교 생활이 다 날아갔다. 남아있는 친구들도 없다"며 "다 이간질 때문이었다. 어른이 된 지금 생각해도 (송하윤은) 너무 못됐다"고 토로했다. 

   
▲ 배우 송하윤. /사진=킹콩 by 스타쉽 제공


'사건반장' 측은 이밖에 공개하진 않았지만 송하윤과 고교 동창인 이들의 많은 제보가 있었다고 밝혔다. 

송하윤은 최근 종영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몰입도 높은 연기로 호평 받았다. 하지만 인기를 얻자마자 학교폭력 의혹이 터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해당 의혹과 관련해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며 JTBC '사건반장'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 및 법무법인을 통한 법률검토를 통해 제보자 측에 대한 민형사상 조치 및 '사건반장'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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