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안병훈이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제88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첫날 공동 9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5개로 2언더파를 쳤다.

   
▲ 4년만에 출전한 마스터스 첫날 17위에 오른 안병훈. /사진=PGA 투어 SNS


이날 악천후로 인해 예정보다 2시간 30분가량 늦게 시작돼 출전 선수 89명 가운데 27명이 경기를 다 마치지 못했다. 안병훈은 18홀을 다 돌았고, 일단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0년 이후 4년 만에 마스터스 대회에 참가한 안병훈은 좋은 출발을 한 만큼 상위권 성적이 기대된다.

브라이슨 디샘보(미국)가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언더파를 적어내며 선두로 나섰다. 디샘보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로 옮겨 뛰고 있지만 2000년 US오픈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했다. 

LIV 소속 선수에게 선두를 내준 것은 PGA 투어를 지킨 선수들에게는 자존심 상할 수 있는 일이다. 세계 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로 디샘보에 1타 뒤진 2위에 자리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 마스터스 첫 날 13번 홀까지 돌며 1타를 줄인 타이거 우즈. /사진=PGA 투어 SNS


부상에서 회복해 출전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13번 홀까지만 마친 가운데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였다. 현재 중간 순위는 공동 17위다. 우즈가 컷 통과에 성공하면 마스터스 24회 연속 컷 통과 신기록을 작성한다.

마스터스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노리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언더파 공동 17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주형이 11개 홀까지만 치러 이븐파로 공동 32위에 자리했다. 김시우는 2오버파로 공동 54위에 머물렀다. 임성재는 14개 홀을 마친 상황에서 3오버파 공동 69위로 처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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