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준 기자]통합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클라이온(대표 박윤지)이 충청남도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축을 위한 설계작업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충청남도 정보시스템의 중장기 정보화 전략수립과 정보시스템 운영 효율과 안정성 향상을 위한 클라우드 전환 설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충청남도에는 77개에 달하는 정보시스템이 있어 관리 측면에서 낭비되는 요소가 발생하고 안정적이고 연속적인 공공 서비스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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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라이온이 충남도에서 도 정보시스템 통합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축에 대해 도 관계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사진=클라이온 제공 |
충청남도는 앞서 2023년 9월 도 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신규로 도입하거나 연수가 다한 노후 시스템을 점진적으로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도 환경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구축을 위한 현행 정보시스템의 분석과 재설계를 통한 중장기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클라이온은 충청남도의 통합 클라우드 네이티브 목표모델을 수립하고, 상호 호환성을 고려해 플랫폼을 설계할 계획이다. 다년간 정부 기관과 민간기업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축을 실행했던 클라이온의 역량을 집결해 사업 특성을 반영한 수행방안과 설계∙전환∙구축∙운영 등 전체 라이프 사이클 경험을 기반으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클라이온은 디지털플랫폼정부(DPG) 인프라 구축정보화전략 계획 수립을 비롯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행정 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 상세설계 및 행정 공공기관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통합 사업, 국토교통부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연구과제 공동연구개발기관 선정, 양성평등교육진흥원 클라우드 전환 및 운영 등 다양한 공공 클라우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강인복 충남도 정보화담당관은 “이번 사업은 수많은 기관의 데이터와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클라이온은 공공분야에서 우수한 사례를 만들어온 역량을 갖춘 곳이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윤지 클라이온 대표는 “이번 사업은 충청남도의 77개 정보 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통합하는 사업으로 설계부터 구축까지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아 난이도가 높은 사업”이라며 “많은 공공기관과 기업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과 구축 및 운영을 해 온 클라이온의 경험을 통해 충남도의 정보 시스템 운영과 도민의 공공 서비스 이용이 모두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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