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민관이 국제 해양 안전·환경 기준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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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수산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
해양수산부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제19차 국제해사협의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2015년부터 열린 국제해사협의회는 국제해사기구(IMO)가 관장하는 국제 기준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와 교육‧산업계 등 국내 유관기관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70여 명의 관련 전문가가 참석해 해양 안전‧환경 등 국제해사분야 주요 현안에 대한 우리나라 대응 전략과 최신 기술‧규제 동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IMO의 해운‧조선 분야 국제기준 논의 과정에서 우리나라 의견 반영을 위해 활동할 21명의 민간 전문위원도 위촉한다.
이와 함께 임기택 IMO 전 사무총장을 초청해 '우리나라의 국제기준 대응 발전 방향에 대한 담론'을 주제로 하는 특강도 진행할 계획이다.
강도형 장관은 "최근 IMO는 친환경‧자율운항선박으로 대표되는 첨단 해양모빌리티 등 미래산업에 관한 국제기준 제‧개정에 대해 활발히 논의하고 있다"며 "이번 협의회를 통해 민‧관이 협력해 환경 변화와 기술 발전으로 새롭게 부각되는 국제 해사분야 현안에 대해 우리나라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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