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두산 베어스가 1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 선발투수를 긴급 변경했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이날 대구에서 열릴 예정인 두산-삼성 경기에 두산 선발투수로 예고된 브랜든이 부상으로 인해 김호준으로 교체됐다"고 알렸다.

   
▲ 브랜든이 허리 근육통으로 17일 선발 예고됐던 삼성전에 등판하지 못하게 됐다. /사진=두산 베어스 SNS


두산 구단 측은 "브랜든이 이날 경기 등판 준비 과정에서 몸을 풀다가 허리 근육통을 느껴 선발 등판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병원 검진 후 엔트리 말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브랜든은 올 시즌 4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1.57로 호투 중이었다. 지난해 삼성전에는 3차례 등판해 모두 승리했고 평균자책점 0.90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대체 선발로 나서게 된 김호준은 올 시즌 중간계투로 9경기에 나서 7이닝을 던졌고 1승 1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데뷔 후 선발 등판하는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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