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미 기자] 주류전문기업 보해양조는 임지선 대표가 지난 17일 열린 ‘완도 수산인의 날 기념식’에서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보해양조가 완도금일수협과 맺은 다시마 소주 개발 협약(MOU)이 기업의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선진사례로 인정받아 수여됐다.
완도군은 해조류 등 수산물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는 지역이다. 해양수산부 주관 제13회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지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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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지선 보해양조 대표가 지난 4월17일 ‘완도 수산인의 날 기념식’에서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을 받고 있다./사진=보해양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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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금일읍은 일조량과 바람 등 다시마 양식에 최적의 조건을 갖춰 국내 최고 품질의 다시마 산지로 잘 알려져 있다. 전국 다시마 생산량의 70%를 책임지고 있다. 보해양조는 광주·전남 대표 기업으로써 다시마를 활용한 소주 레시피 개발에 나섰다. 지난해 2월부터 완도군, 완도금일수협과 협력해왔다. 이달 2일 완도금일수협과 업무협약식을 갖고 다시마 소주 브랜드의 시장 안착을 위한 네트워크 협조 및 홍보·마케팅, 수산물 소비 촉진 및 해조류 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기로 했다.
보해양조는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다시마를 활용한 소주로 해조류 수산물 활용 범위를 넓힐 다. 소비자에게 특별한 제품을 소개함으로써 수산물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전남의 대표 특산물인 신안 토판염으로 쓴 맛을 잡은 보해의 대표 제품 보해소주에 이어 청정 완도 다시마의 감칠맛이 구현된 소주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보해는 앞으로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역 상생 및 경제 활성화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해양조 다시마 소주(가칭)는 이달 말 완도군에서 우선 출시된다.
[미디어펜=이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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