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정부가 농촌 지역 내 창업생태계 조성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농촌융복합 분야를 신설하고, 새싹기업(스타트업) 20개소 발굴·육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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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축산식품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융복합 분야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한 전문 액셀러레이터로 한국사회투자와 로우파트너스·충남 기술지주 컨소시엄 2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농촌융복합산업이란 농촌 지역에 주 사업장을 두고 국내 농산물을 제조·가공업(2차), 체험·관광업(3차) 등과 결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농식품부는 민간 주도의 농식품 벤처창업 지원을 위해 농식품 액셀러레이터 육성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기존 지능형 농장(스마트팜)·푸드테크 등 농식품 기술 분야 외 농촌융복합 분야를 신설해 농촌 지역 내 창업생태계 조성을 강화한다.
이번에 선정된 액셀러레이터 2개사는 농촌융복합 스타트업을 각 10개사 이상 발굴해 기업 진단과 멘토링, 최소 2억8000만 원 이상의 액셀러레이터 자체 투자 및 데모데이 개최 등 민간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농촌융복합 사업자 인증을 받은 창업 7년 미만 기업으로, 농식품부는 5월 2일부터 프로그램 신청 페이지를 통해 지원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액셀러레이터별 세부 계획은 농식품 창업 정보망과 케이 스타트업 및 농촌융복합산업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촌에도 성장 잠재력이 있는 유망한 기업들이 많다"며 "농촌소멸 위기에 대응해 농촌을 농업인뿐만 아니라 청년과 혁신가, 기업가들이 모이는 창의적 공간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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