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직급 칸막이 낮추고 소통 강화…상호존중·격려 문화 확대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마사회는 사내 익명 소통 플랫폼 '말랑톡톡'을 활용해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 한국마사회는 사내 익명 소통 플랫폼 '말랑톡톡'을 활용해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지난 2022년 도입해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한 말랑톡톡은 임직원 누구나 경영 전반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사내 게시판이다. 임직원의 공감 수 100개 이상을 달성한 게시물에는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이 직접 답변을 작성해 조직 내 소통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총 107개의 게시물이 작성됐는데, 공감의견이 100개를 넘은 9건의 게시물에 대해 정 회장이 직접 답변을 달기도 했다. 그 중 4건은 정책 추진에 직접 반영하기도 했다.

아울러 마사회는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부서나 담당자를 칭찬하는 게시물이 임직원 다수의 공감을 받을 경우, 정 회장이 칭찬의 주인공을 만나 격려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가지고 있다.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 벚꽃야경'을 총괄한 서울고객안전부, CS마케팅부, 승마활성화부 소속 직원 5명이 지난 18일 첫 주인공으로 선출됐다.

정 회장은 "임직원의 노력 덕분에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는 이제 명실상부한 수도권 대표 볼거리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조직 내 칭찬문화 확산 등 소통을 활성화하고 '혁신선도, 소통·협력, 윤리·청렴'이라는 핵심가치의 실천을 통해 국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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