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의 첫 영수회담 의제로 시급한 민생 문제부터 중요한 국정 현안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논의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이 23일 언론공지문을 통해 알린 바에 따르면, 천준호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과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2시 경 준비 회동을 진행했다.
대통령실에서는 홍철호 신임 정무수석과 차순오 정무비서관이, 민주당에선 천준호 비서실장과 권혁기 정무기획실장이 참석했다.
천 비서실장과 홍 정무수석은 의제와 관련해 시급한 민생문제를 해결할 정책과 중요한 국정 현안을 폭넓게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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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 10월 3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4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위해 입장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특히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간 회담 일정은 추후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회담 일시와 형식, 구체적인 의제는 이날 정해진게 없지만 민생과 현안을 모두 논의한다는 원칙적 합의를 이룬 것으로 읽힌다.
이날 첫 실무회동에 이어, 다음 회동은 민주당과 대통령실이 각자 준비 상황을 점검한 후 다시 열기로 했다.
권혁기 실장 또한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회동은 40여분간 진행됐으며 시급한 민생문제를 해결할 정책과 중요한 국정 현안을 가감 없이 본회담의 의제로 삼자고 논의했다"며 "2차 준비 회동은 민주당과 대통령실이 각자 준비 상황을 점검한 후에 다시 열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