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조규성이 4경기째 침묵한 가운데 소속팀 미트윌란은 완패를 당해 3위로 떨어졌다. 미트윌란의 우승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

미트윌란은 30일 새벽(한국시간) 덴마크 실케보르의 JYSK 파크에서 열린 실케보르와 2023-20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챔피언십 라운드 5차전에서 0-3으로 졌다. 실케보르는 상위 스플릿인 챔피언십 라운드에 진출한 6개팀 가운데 최하위인데, 미트윌란은 3골이나 내주며 완패했다.

   
▲ 조규성이 실케보르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골을 넣지 못한 채 후반 18분 교체됐다. 미트윌란은 0-3으로 완패를 당했다. /사진=미트윌란 SNS


2연패를 당한 미트윌란은 승점 52에 머물렀고, 코펜하겐(승점 52)에 골 득실에서 뒤져(미트윌린 +16, 코펜하겐 +23)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미끄러졌다. 선두 브뢴비(승점 56)와 격차가 벌어져 미트윌란은 점점 따라잡기 힘든 상황이 되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던 조규성은 후반 18분 올라 브린힐드센과 교체돼 물러날 때까지 약 63분을 뛰었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도 못했고, 팀 패배도 막지 못했다. 조규성은 지난 2일 노르셸란전에서 리그 11호 골을 넣은 뒤 이날까지 4경기째 골 맛을 못보고 있다.

미트윌란은 전반 17분 실케보르의 아담센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이어 전반 28분 클린게, 45분 토달손에게 연속 골을 얻어맞았다. 전반을 0-3으로 뒤진 미트윌란은 후반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한 채 그대로 패하고 말았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