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고시 오리지널 침향 사용…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 인증서 확보
[미디어펜=이미미 기자] 정관장이 프리미엄 침향 전문 브랜드 ‘기다림 침향’을 론칭하며 침향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30일 밝혔다.  

침향은 침향나무가 상처를 입었을 때 스스로를 보호하고 치료하기 위해 분비되는 수지성분을 일컫는다. 침향은 수지가 응집되고 숙성하는데 까지 10~20년 오랜 기간이 걸린다. 나무 한 그루에서 소량 채취돼, 예로부터 귀한 원료로 여겨졌다. 침향은 ‘동의보감’, ‘본초강목’ 등 주요 문헌에서도 특별하게 활용됐다. 향유고래의 용연향, 사향노루의 사향과 함께 세계 3대 향으로 손꼽히기도 한다.

   
▲ 정관장이 프리미엄 침향 전문 브랜드 ‘기다림 침향’/사진=정관장 제공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팩트MR(Fact.MR)에 따르면 전 세계 침향오일 시장규모는 2023년 2억5000만 달러다. 2033년에는 4억5000만 (약 6200억 원)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소재다.

이번에 정관장이 선보인 ‘기다림 침향’은 유전자 분석 기술로 침향의 기원까지 판별한다. 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BKSDA)로부터 인증서를 발급받아 재배인, 재배지, 등급과 기원까지 한 번 더 확인한 고품질 침향만을 사용한다고 강조했다.   

침향의 주 원산지는 인도네시아·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로, 그 종류만 20여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관장이 선보인 ‘기다림 침향’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공전에 등록된 인도네시아산 ‘아퀼라리아 말라센시스(Aquilaria malaccensis)’만을 원료로 사용한다. 총 9단계의 원료이력관리를 거쳐 산지에서 제품까지 원료 출처와 순수성을 확인한다. 

정관장 ‘기다림 침향’은 달임액과 환 두 가지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기다림 침향액’은 앰플 한 병당 2g 고함량으로 침향의 진수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100% 침향 순수달임액이다. 이다. 앰플 한 병을 그대로 섭취하거나 따뜻한 물에 타서 침향의 맛과 향을 음미할 수도 있다.

‘기다림 침향환’은 침향과 더불어 지황·맥문동·사인·영지·당귀·백출 등 식물혼합농축액을 배합해 설계한 환 제형의 제품이다. 

김은성 KGC인삼공사 수석 브랜드 매니저는 “정관장 기다림 침향은 유전자 판별 기술, 인도네시아 정부 인증 등을 통해 식약처에 고시된 고품질의 오리지널 침향만을 고집한다”며 “각박한 일상 속에서 내면의 평정을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침향의 진수를 오롯이 전달한다”고 말했다.

‘기다림 침향액’과 ‘기다림 침향환’은 정관장 로드샵, 백화점, 정몰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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