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중 2700선을 회복했지만 결국 그 직전에서 거래를 마쳤다.

   
▲ 코스피 지수가 장중 2700선을 회복했지만 결국 그 직전에서 거래를 마쳤다./사진=김상문 기자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62포인트(0.17%) 상승한 2692.06으로 이달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5.78포인트(0.22%) 상승한 2693.22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2710.23까지 오르다 막판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는 모습이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58억원, 2841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5274억원어치를 팔았다.

또한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5.0원 오른 1382.0원에 거래를 마치며 증시에 압박을 줬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1.04%), LG에너지솔루션(2.77%), 삼성바이오로직스(0.77%), 셀트리온(2.89%)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97%), 현대차(-0.20%), 기아(-0.25%), POSCO홀딩스(-0.49%), KB금융(-1.31%), NAVER(-0.16%) 등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23%)을 위시해 화장품 종목이 포함된 화학(1.16%)과 반도체주가 포함된 전기전자(0.80%), 건설업(0.85%)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조선 및 방산주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운수장비(-1.27%), 의료정밀(-1.23%), 기계(-1.07%) 등은 약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79포인트(-0.09%) 내린 868.93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1조1019억원, 7조8875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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