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황 개선, 국제유가 상승 등 증가세 지속 예상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올해 2분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증가한 1700억달러 내외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2일 밝혔다.

   
▲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올해 2분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증가한 1700억달러 내외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2일 밝혔다./사진=수출입은행 제공


수은은 이날 '2024년 1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2분기 전망' 발표에서 지역별 경기 차별화로 수출선행지수는 소폭 하락했지만, 가격 효과 및 전년 기저효과 등으로 수출 경기 회복세는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수은 관계자는 "우리 수출 비중이 큰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고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수출단가 상승이 이어져 수출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다"면서도 "중동발 리스크, 중국 경기 회복 부진 등이 지속되면서 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글로벌 경기 위축이 확산될 경우 수출 증가폭은 축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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