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 꾸려 선거대책위 관계자 심층면접도 진행…6월 중 개혁안 도출
[미디어펜=최인혁 기자]국민의힘 총선 백서 TF가 2일 총선 패인 파악을 위해 출마자, 사무처 직원, 보좌진, 국민의힘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TF는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들과 심층 면접을 진행한 뒤 전당대회 이전인 6월 중하순 개혁안을 도출할 방침이다. 

조정훈 총선 백서 TF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총선 백서 1차 회의를 개최했다. TF는 회의를 거쳐 6개의 소위원회를 중심으로 총선 패인을 분석하기로 결정했다.

소위는 △공천평가소위 △조직홍보평가소위 △전략평가소위 △여의도연구원평가소위 △당정관계소위 △현안평가소위로 구성된다. 각 소위에는 4~8명의 위원이 참여한다. 

   
▲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22대 총선백서 태스크포스(TF) 제1차 전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 TF는 총선 출마자 254명과 당 사무처 직원 240여명 및 21대 국회의원 보좌진 680여명과 국민의힘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진행한다. 

총선 패배의 구체적 원인과 앞으로의 당 운영 방향에 대한 심층적 논의를 도출하기 위함이다.

조 위원장은 "본 설문조사를 내일(3일)부터 진행하고, 최대한 빨리 마무리 해 일주일 내 결론을 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TF는 백서에 당 내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담기 위해 공천관리위원장, 비상대책위원장, 여의도연구원장, 대통령실 관계자 등 총선과 관련된 이들을 대상으로 필요 시 비공개 심층 면접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TF는 6월 중하순을 목표로 총선 패인을 분석하고 개혁안 등 백서의 주요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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