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 증상·병명 밝힐 수 없어"
주요 대표 주재 회의, 정청래 사회권 맡아
[미디어펜=진현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9일부터 일주일 간 입원치료를 위해 휴가에 나선다.

민주당 공보국은 이날 저녁 출입기자단에 보낸 공지를 통해 "이재명 당대표는 9일부터 15일까지 치료를 위해 휴가를 갖는다"며 "총선으로 하지 못하고 미루어온 치료를 받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는 16일부터 정상적인 당대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4월 9일 대장동 사건 재판 등으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 대표는 휴가에 돌입하기 전인 오는 8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와 오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접견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할 예정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구체적인 증상과 병명은 밝힐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번 입원치료가 지난 1월에 있었던 피습 사건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의 휴가 기간 중 열리는 당 최고위원회의의 사회권은 지난 2022년 8월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최고위원 중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정청래 수석최고위원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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