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 지난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이후 한달만인 12일 정부, 대통령실, 국민의힘은 비공개 고위 당·정·대 협의회를 열어 정국 현안을 논의하고 나섰다.
지난 1월 14일 제16차 고위 당정대 협의회 이후 4개월 만으로, 이번 총선 후에는 첫 당정대 협의회다.
당 신임 지도부 및 대통령실 신임 참모진의 상견례를 겸해 집권 3년차에 접어든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한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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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긴급 고위 당·정·대 협의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추경호 원내대표,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5.12 /사진=연합뉴스 |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당정대 협의회 후 현장 브리핑을 통해 "당과 정부와 대통령실이 심기일전해서 일체감을 갖고 민생에 박차를 가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도운 수석은 "이를 위해 당정 및 대통령실 간에도 소통을 강화하고 국민 간의 소통도 강화하기로 했다"며 "민생에 집중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 수석은 "우선은 상견례하는 자리였다"며 "지난 총선 결과도 그렇고, 얼마전 대통령의 기자회견 때 나온 질문 답변에서도 나타났지만, 역시 민생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날 고위 당정대 협의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대한 논의는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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