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기반 엑셀러레이터와 협업…"스케일업 지원 노력"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지역 엑셀러레이터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16일 대전 유성구 소재 블루포인트 본사에서 '혁신창업기업의 스케일업 및 지방투자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송재연 기보 충청지역본부장(사진 오른쪽에서 세번째)과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이사(왼쪽에서 세번째)가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미래성장성이 높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지방소재 창업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블루포인트는 지난 2014년 7월 대전에 설립된 임직원수 60여명 규모의 엑셀러레이터다. 항공우주·에너지·인공지능·이차전지·로봇·반도체 등 딥테크(deep-tech) 분야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해 지난해 말 기준 총 334개 기업에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방소재 우수창업기업 발굴 및 상호 추천 △블루포인트 피투자기업에 기술금융·비금융 적극 지원 △후속투자 참여 활성화 △투자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상호 자체 프로그램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재연 기보 충청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 기술을 보유한 대전·충청지역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지방 엑셀러레이터들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미래전략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함으로써 벤처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