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최근 품질 문제로 논란이 됐던 전남 무안군 ‘힐스테이트 오룡’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과 입주예정자들이 하자 처리 등에 대해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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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엔지니어링 사옥 전경./사진=현대엔지니어링 |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5일 힐스테이트 오룡 입주예정자협의회와 준공 및 입주에 대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번 합의 배경에는 현대엔지니어링 측의 적극적인 품질 개선 의지가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0일 홍현성 대표이사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시공사로서 입주예정자분들께 불편함을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입주예정자분들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도록 품질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를 비롯한 현대엔지니어링 주요 경영진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강력한 해결 의지를 보이는 등 입주예정자와 합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합의에 따라 힐스테이트 오룡 준공과 입주는 예정대로 각각 이달 30일, 31일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관계자는 “입주예정자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완벽한 품질의 아파트를 제공하는 것을 회사 방침으로 삼고 최고 수준의 품질 확보를 위해 인력 및 재원 추가 투입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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