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송선미가 식객 허영만과 만난다.
26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송선미와 함께 경기도 광명으로 ‘맛의 광명(光明)’을 찾아 떠난다.
|
|
|
▲ 사진=TV조선 제공 |
송선미는 등장하자마자 빙그르르 ‘공주 턴’은 기본, 호탕한 웃음과 함께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엉뚱 발랄 매력’을 가감 없이 뽐낸다. 이날 송선미와 식객 허영만은 어디서도 볼 수 없던 티격태격 ‘환장’ 호흡을 자랑한다.
어느덧 29년 차가 된 배우 송선미는 순탄치 않았던 신인 시절 비하인드를 털어놓는다. 슈퍼모델 선발대회 2위로 입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한 그는 현대극과 사극, 상업영화와 예술영화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그는 지금의 자리에 이르기까지 “마냥 순탄하진 않았다”고 말한다. 이어 “드라마 ‘모델’ 촬영 당시 실제 삭발까지 감행하면서 인생이 끝나는 줄 알았다”고 전한다.
송선미는 남편과 사별 후 딸과 함께 슬픔을 극복한 일상을 공개한다. 이제는 당당한 싱글맘이 된 그는 2021년 딸과 함께 낸 동화 에세이를 현장에서 직접 보여준다. 송선미는 삶이 두려워질 때마다 “엄마, 용기 용기 용기”라고 외쳐주는 딸에게 큰 위안을 받았다고 담담히 고백한다.
한편, 송선미와 식객은 시원한 박속과 야들야들한 낙지의 조합이 일품인 ‘박속낙지탕’을 맛본다. 송선미는 큰 낙지를 보고 “이게 낙지야 문어야?”라며 줄행랑을 친다. ‘박속낙지탕’부터 화룡점정 ‘먹물볶음밥’까지 최고의 보양 밥상이 방송에서 공개된다. 또한 22년간 만두 외길을 걸어온 만두 장인의 만둣국 한 상과 광명 소하동의 명물 두루치기의 맛을 만나본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