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 바자회 수익금 등 5350만 원 기부…1억 원 규모 경품 추첨
[미디어펜=김준희 기자]대보그룹은 서원밸리컨트리클럽과 주최한 20번째 서원밸리 그린콘서트가 누적 관람객 57만명을 돌파하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7일 밝혔다.

   
▲ 대보그룹이 서원밸리컨트리클럽과 2024 서원밸리 그린콘서트를 개최했다./사진=대보그룹


경기 파주시 광탄면에 위치한 서원밸리 골프장은 주말을 맞아 나들이에 나선 4만2500명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오는 10월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대회가 개최될 서원힐스 동코스 페어웨이는 주차장으로 변신해 이색적인 장관이 연출됐다.

이날 서원밸리 밸리코스 1번 홀에는 대형 콘서트 무대가, 서원코스 9번 홀에는 에어놀이터와 씨름장, 어린이 골프체험장이 설치됐다. 또 캘러웨이가 주최한 장타대회를 비롯 사생대회, 보물찾기 행사도 큰 인기를 끌었다. 행사에서 판매된 음식들과 자선 바자회 수익금을 포함해 총 5350만 원이 기부금으로 전달됐다. 

오후 6시부터는 본격적으로 공연이 시작됐다. 이들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콘서트라는 취지에 공감해 모두 재능기부 형식으로 무대 올랐다.

특히 20회 콘서트를 맞아 부탄의 국민가수 우겐이 무대에 오르고 부탄의 어린이 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도 진행됐다.

한편 이날 콘서트는 20회를 맞아 그린콘서트 핸드 프린팅 행사가 개최됐다. 이외에 항공권, 호텔 숙박권, 골프 용품 등 1억 원 규모 경품이 추첨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달됐다.

대보그룹 관계자는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그린콘서트는 골프장에서 가장 소중한 잔디를 아낌없이 내주는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골프장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20년 넘게 20회까지 이어지고 있어 더 의의가 있고 내년 5월 31일에도 21회 그린콘서트가 변함없이 개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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