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성장과 수익 다변화를 노릴 수 있는 고부가 가치 분야 성장 동력 확보
전동화 분야 중심으로 글로벌 수주 적극 확대할 방침
[미디어펜=박재훈 기자]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미래 모빌리티로 체질 전환을 가속하는 가운데 현대모비스가 변화 대응을 위해 혁신과 도전을 지속한다.

현대모비스는 다양한 고객사에 최적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비전에 따라 올해도 핵심 기술 확보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 현대모비스가 CES2024에서 기술 시연에


현대모비스는 전동화와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등 미래 성장과 수익 다변화를 꾀할 수 있는 고부가 가치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과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이를 위해 전사 차원의 리소스와 연구개발 역량을 효율화하고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친다.

우선 모빌리티 생태계 주도권 확보를 위해 1등 제품군을 키울 예정이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현대모비스만의 ‘대표 선수’를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분야로는 전동화가 꼽힌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독일 완성차 업체 폭스바겐으로부터 수 조 원대 배터리시스템 수주에 성공하면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전동화 사업 부문 매출은 해를 거듭할수록 큰 폭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매출은 10조 원을 돌파했다. 현대모비스는 향후에도 전동화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수주를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기술 혁신과 주도권 확보 과정에서 품질과 안전을 또 다른 경쟁력으로 재정립할 계획이다. 미래 모빌리티에서 강조되는 것은 현재와 차별화되는 사용자 경험이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모빌리티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참신하고 첨단 사양을 적용한 기술이라고 품질과 안전 측면에서 완성도 및 신뢰도가 떨어지면 경쟁력을 잃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이와 같은 경영 전략을 기반으로 글로벌 수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미래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강화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미 제동과 조향, 전자현가, 에어백, 램프 등 차량 핵심 부품 분야에서 독자적 노하우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핵심 부품 경쟁력에 SW(소프트웨어) 중심 기술을 융합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정통 기계 공락 역량이 결집된 핵심 부품 분야 요소 기술 경쟁은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에서도 핵심적이다.

현대모비스는 탄탄한 모빌리티 요소 기술 경쟁력에 차세대 신기술을 접목해 고객이 원하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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