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9일 공매도 재개 논란과 관련해 "논란이 되는 게 이상하다"며 "기존 입장과 같고 더는 코멘트할 것이 없다"고 밝혔다.

   
▲ 김주현 금융위원장./사진=금융위 제공.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이복현 금융감독원이 일부 종목에 공매도를 재개한다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앞서 이 원장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투자설명회(IR)에서 "개인적인 욕심은 6월 중 공매도 일부를 재개하는 것"이라고 발언해 시장에서는 혼란이 일었다.

대통령실은 불법 공매도 문제를 해소하고 투자자가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야 공매도가 재개될 수 있다는 입장으로 이 원장의 주장을 부인했다. 이에 이 원장은 "일부 재개하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욕심을 말한 것"이라며 "못하게 되더라도 언제, 어떤 방식으로 재개할 수 있을지 예측 가능성을 높이자는 취지"라고 해명했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