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9일 서울 양재동 매헌시민의 숲에서 지속 가능한 환경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한국마사회와 함께 기관 합동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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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한국마사회가 29일 합동 플로깅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aT |
플로깅(plogging)은 스웨덴에서 처음 시작한 운동으로,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한다. 이번 캠페인에는 양 기관 직원 60여 명이 참석해 매헌시민의 숲 산책로 주변에 버려진 일회용품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공사는 지난 2021년 김춘진 사장 취임 직후 ESG 경영을 선포해 공공기관 ESG 가치 실천에 앞장서고 있으며, 매년 임직원들과 함께 건강과 환경을 살리는 플로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마사회와 협업해 지속 가능한 환경 생태계 구축과 탄소중립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김춘진 aT 사장은 “플로깅은 임직원이 즐겁게 참여해 건강도 챙기고 환경보존에도 앞장설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올해는 특히 폐전자제품 재활용 등 탄소중립에 적극 앞장서고 있는 한국마사회와 함께 진행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다양한 협업을 추진해 탄소중립 실천과 지역 사회공헌에 시너지 효과를 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플로깅 캠페인 외에도 △지역 청소년 대상 먹거리 탄소중립 교육 △로컬푸드 직매장 연계 푸드뱅크 농산물 기부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 캠페인 ‘저탄소 식생활’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공사가 추진하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은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축산물과 탄소 흡수율이 높은 해조류·어패류 등 수산물, 유통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적은 식재료 등으로 식단을 구성하고, 가공 처리 시 버려지는 식품 폐기물을 최소화하며, 잔반 없는 식사를 함으로써 먹거리의 생산-유통-가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생활 실천 캠페인이다.
현재 미국의 아마존, 중국 알리바바, 프랑스 까르푸 등 세계적인 기업과 미국 워싱턴D.C, 캄보디아 농림부 등 세계 45개국 680여 기관이 저탄소 식생활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는 12월 7일을 ‘저탄소 식생활의 날’로 선포해 시민들의 저탄소 식생활 실천을 장려하고 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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