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은 30일 전남 목포시에서 개최한 ‘전남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사업’ 착공식에 참석했다.
|
 |
|
▲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이 30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의 서남권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해수부 |
전남 수산식품수출단지는 총사업비 1137억 원을 투입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임대형 가공공장 36실 △국제 마른김 거래소 △연구시설 △냉동·냉장창고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송 차관은 착공식 축사를 통해 “전남 수산식품 수출단지는 우리 수산식품산업이 고차가공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전초기지로, 앞으로 우리 수산식품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송 차관은 목포 대양산단에 있는 김 가공공장을 방문해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현장 건의사항 등을 청취한 뒤, “수출에 기반이 되는 내수시장의 안정성도 중요한 만큼, 김이 계속 국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장에 공급해 달라”고 당부했다.
뒤이어 송 차관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의 서남권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를 찾아 원격검사, 구명·소화설비, 가상현실 해양사고 예방교육 장비 등도 면밀히 점검했다.
송 차관은 현장을 둘러보며 관계자들에게 “선박의 구조나 설비의 결함으로 인한 해양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선박검사와 선원·국민 대상 맞춤형 안전교육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주시기를 바란다”며 특히 “선박검사 업무 시 직원들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