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청년·미래 위한 개혁 과제 마련해야"
[미디어펜=이승규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민들에게 문제가 생기면 즉시 원인을 진단하고 적기에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달 29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추경호 원내대표는 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대 협의회에서 "국민들의 살림살이와 안전에 문제가 생기면 즉시 원인을 진단하고 적기에 해법을 제시하는 당정 간 신속대응 협의체제를 갖춰야 한다"고 발언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어 "당정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안정 대책과 청년·미래를 위한 개혁과제를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이와 같이, 당정 회의를 통해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에 적극 반응하고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5대 분야 31개 법안의 '민생 패키지 1호 법안'에 대해 신속히 입법될 수 있도록 정부에 협조를 요청했다. 

추 원내 대표는 물가 안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생활 물가, 장바구니 물가를 잡는 것이 민심을 첫 걸음"이라며 "정부는 체감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의료 개혁에 대해서는 "사법부 판단이 나오면서 추진 동력을 얻었다"라면서도 "전공의와 학부생들이 다시 의료 현장과 학교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정부는 의료계와 대학 등과 폭 넓은 대화를 통해 실요성 있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에 관련된 이야기도 나왔다. 추 원내 대표는 "피해자들의 고통을 실질적으로 덜어드릴 수 있는 효과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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