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서동영 기자]동부건설은 지난달 31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강민국 국회의원이 동부건설이 시공 중인 엘살바도르 '로스초로스 교량 건설 및 도로 확장 공사(이하 로스초로스 프로젝트)' 현장에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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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왼쪽 두번째)와 강민국 국회의원(왼쪽 세번째) 등 대통령 특사단이 동부건설의 엘살바도르 현장을 방문해 브리핑을 받고 있다./사진=동부건설 |
이번 현장 방문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로 예정된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 취임식에 우리나라 정부의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참석하기 위한 방문의 일환이다. 엘살바도르 최대 인프라 사업인 동부건설의 로스초로스 프로젝트 현장 시찰 및 우리나라 임직원 격려를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특사단은 전체 공사 구간을 둘러보며 공사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또한 이 자리에 참석한 동부건설 허상희 부회장을 비롯하여 현장소장 등 동부건설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원희룡 전 장관은 "우리나라 건설사들의 우수한 기술력과 시공 능력이 해외에서 십분 발휘되어 더욱 많은 글로벌 프로젝트의 수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격려하는 한편, "먼 타국에서 일하는 만큼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로스초로스 프로젝트가 엘살바도르 최대 규모의 인프라 공사인 만큼 국내외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공사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대한민국 해외 건설의 위상을 더욱 높여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부건설이 시공중인 로스초로스 프로젝트는 엘살바도르의 수도인 산살바도르 서쪽에 위치한 로스초로스 지역 14.64㎞ 길이 도로를 확장하고 교량을 시공하는 사업이다. 엘살바도르의 교통 체증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국수출입은행의 경제개발협력기금(EDCF)과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에서 재정 지원을 받아 추진됐다. 총 공사비는 약 4858억 원에 달한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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