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용환 기자] 천안함·연평도 포격 사건이 고교 한국사 교과서에 더 많이 실린다.
국사편찬위원회는 경기도 과천시 국편 청사에서 ‘역사과 편찬준거 개발시안 공청회’를 11일 개최했다.
연구진은 고등학교 한국사 집필기준 시안의 집필 유의점에 천안함 사건, 연평도 포격도발을 포함했다.
‘대한민국의 발전과 현대 세계의 변화’ 부분에서 대해선 “북한의 3대 세습, 핵 문제, 군사 도발(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 도발 사건 등) 등 최근 북한의 동향에 대해 유의한다”고 밝혔다.
집필기준에 포함되면 앞으로 한국사 교과서에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도발이 기술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사 교과서가 국정으로 전환하면 2017년부터, 현행 검정제도를 유지하면 2018년부터 개정 교과서에 적용된다.
일본군 위안부, 독도 문제에 대한 서술도 강화된다.
이번 시안을 토대로 교육부는 전문가 의견 등을 수렴한 뒤 한국사 교과서 집필기준을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