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개 우수 수출기업 참가, 9300만 달러 수출 상담 성과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중국에서 개최된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SIAL CHINA)’에 참가해 총 930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 전문 B2B 박람회로, 국가관으로 참가한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일본, 태국, 벨기에, 스페인 등 전세계 70개국에서 5000개 식품기업이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농식품부와 공사는 경기, 경북, 전북 3개 지자체 등을 포함한 74개 우수 수출기업이 참가해 통합한국관을 구축했다.

공사는 박람회 수출 상담 성과 제고를 위해 박람회 개최 2주 전 사전 온라인 상담회를 개최한 후 이를 계기로 현장에서 심층 상담으로 이어지게 했다. 아울러 중국 2선 도시로의 K-푸드 진출 지원을 위해 중서부내륙 거점지역의 유력바이어를 초청해 관심 품목에 대한 상담을 지원했다.

또한 ‘통합한국관’에서는 파프리카, 삼계탕, 전통주, 김치가공품 등 전략품목에 대한 대규모 시식 등 홍보를 진행했다. 특히 현지 유명 셰프와 바텐더의 현장 시연·시식 이벤트는 많은 참관객의 호응을 끌어냈으며, 향후 중국시장에서의 성장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중국은 거대한 소비시장과 다양한 식문화를 바탕으로 식품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중국 내 2선 도시로의 한국식품 진입확대와 온라인 플랫폼 마케팅 강화 등으로 대중국 수출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박람회 성과를 토대로 다양한 수출기업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참고사진1) 상하이 SIAL CHINA 한국관 운영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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