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리그2 수원 삼성이 변성환 신임 감독을 보좌할 새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수원 구단은 5일 "김도용, 민동성 코치(이상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 이상용 코치(전 성남 U-15 감독), 배기종 스카우터(전 경남 코치)가 새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코칭스태프 선임은 변성환 감독의 전술 방향, 선수단 운영에 대한 이해도, 경기력을 향상하기 위한 세부 훈련 프로그램 구성 역량을 기준으로 진행했다.

   
▲ 사진=수원 삼성 공식 SNS


김도용 코치는 지난 2021년부터 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활동했고, 변성환 감독을 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 준우승을 이끌었다.

민동성 코치 또한 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FC서울 U-18 수석코치, 울산 HD U-15 수석코치, 안산 그리너스 수석코치 및 감독대행, U-23 대표팀 코치 등을 거쳤다.

이상용 코치는 성남 U-18 수석코치와 성남 U-15 감독을 역임했다.

선수 시절 수원에서 뛰었던 배기종 스카우터는 경남 코치로 활동했으며,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수원에 복귀했다.

기존 코칭스태프 중에서는 신화용 골키퍼 코치와 김성현 피지컬 코치가 팀에 잔류해 변 감독 체제에서도 선수들을 지도한다.

새로 구성된 수원 코칭스태프는 별도의 수석코치 없이 공격, 미드필드, 수비, 세트피스 등의 분야로 각각 역할을 나눠 운영될 예정이다.

올 시즌 K리그2로 강등된 수원은 K리그1 승격을 이끌기 위해 팀 레전드 출신 염기훈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하지만 5연패에 빠지는 등 부진이 이어지자 지난달 25일 염기훈 감독이 사퇴했고, 31일 변성환 감독이 후임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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