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황국 기자] 래퍼 스윙스가 군복무 10개월만에 의가사전역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윙스는 지난해 11월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의 제306보충대에 입소해 5주동안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경기도 용인의 3군사령부에 배치돼 복무를 해왔다.
11일 스윙스는 자신의 SNS에 "9월 4일 현역복무부적합심의를 받고 제2국민역, 즉 군 생활 11개월 정도를 남기고 제대를 했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자신의 의가사전역 사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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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부제공 |
이어 "어린 시절부터 강박증·스트레스·우울증 등 여러 가지 정신질환으로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치료받고 있었습니다. 앞서 언급한 모든 정신적 아픔들은 제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극대화됩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훈련소에서부터 쭉 약을 복용하고 감정기복이 폭력적인 선에서 또 확 내려앉아 극도로 우울해졌다가 또 환희로 올라갔다가 다시 우는 모습의 연속이었습니다"고 고충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남은 복무기간동안 치료에만 전념하며 영리활동을 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