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유럽투자은행(EIB)과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룩셈부르크 소재 EIB 본사에서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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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투자은행(EIB) 본사에서 공동 워크숍 참석자 단체사진. (왼쪽에서 7번째부터) 김종호 기보 이사장과 테레사 체르빈스카(Teresa Czerwinska) 유럽투자은행 부총재./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
양 기관은 각자 보유한 기술평가와 녹색금융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업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보는 △인공지능 기반 기술평가모형 △해외 기술평가모형 개발 사례 △탄소가치평가모형 및 K-택소노미 등을 주요 주제로, EIB는 △녹색금융 지원시스템 및 기후은행 로드맵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택소노미 관련 중소기업 지원 방안 △EIC(유럽혁신위원회)의 평가모형 등을 주요 주제로 발표했다.
또 양 기관은 발표 세션 이후 별도 실무자 회의를 통해 기술평가모형 공동 개발 및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김종호 기보 이사장과 테레사 체르빈스카(Teresa Czerwińska) EIB 부총재는 간담회를 통해 한-EU 간 혁신 중소·중견기업 지원 및 협력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기보는 EIB 워크숍에 이어 이날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리는 유럽보증기관연합(AECM) 연차총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기보는 공식 패널로 초청받아 유럽보증기관 외 유럽위원회·유럽투자기금·중남미·중동·지중해·북아프리카 등 총회에 참석한 전세계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기보의 혁신 기술금융 사례를 주제발표하고 EIB와의 공동 워크숍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김 이사장은 "EIB와 함께 공동 워크숍을 개최하고 양 기관이 보유한 지식을 공유하면서 협력 과제 발굴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EIB와 협력 범위를 확대해 혁신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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