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시우는 순위를 끌어올렸고, 김주형은 순위가 하락했다.

김시우는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달러)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를 쳤다.

   
▲ 메모리얼 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공동 11에 오른 김시우. /사진=PGA 투어 공식 SNS


중간 합계 2언더파를 기록한 김시우는 1라운드 공동 26위에서 15계단 상승한 공동 11위로 올라섰다. 김시우는 지난 3월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에 오른 것이 올 시즌 유일한 톱10 진입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상승세를 탄 만큼 시즌 두 번째 톱10을 바라보게 됐다.

김주형은 이날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에 더블보기를 2개나 범하는 부진으로 3타를 잃었다. 합계 1오버파가 된 김주형은 1라운드 공동 12위에서 공동 29위로 17계단 하락했다. 지난주 RBC 캐나다오픈에서 공동 4위로 시즌 첫 톱10을 기록했던 김주형은 2주 연속 톱10에 들려면 분발해야 한다. 

안병훈이 중간 합계 이븐파로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렸고, 임성재는 공동 43위(3오버파)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가 선두로 나섰다, 셰플러는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를 기록, 1라운드 2위에서 1위로 올라서며 시즌 5승을 노리게 됐다. 

1라운드 선두였던 아담 해드윈(캐나다)은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2위(6언더파)로 미끄러졌다.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해드윈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선두 셰플러와는 3타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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