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프로배구 남자부 OK금융그룹이 대한항공 미들블로커 진성태를 영입했다. 

OK금융그룹 배구단은 10일 "2024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내주고, 대한항공 미들블로커 진성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 사진=OK금융그룹 배구단 SNS


OK금융그룹은 "미들블로커 선수층을 더 탄탄하게 하고자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트레이드 배경을 전했다.

2014-2015시즌 V리그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2순위로 현대캐피탈에 입단한 진성태는 2016-2017시즌 중 대한항공으로 이적했다. 2021-2022시즌 종료 뒤 대한항공과 자유계약선수(FA) 잔류 계약을 하고 입대한 진성태는 올해 2월 전역했고, 아직 V리그 복귀전은 치르지 않았다.

진성태의 V리그 개인 통산 성적은 202경기 615세트 출전, 854득점, 블로킹 득점 231개다.

오기노 마사지 OK금융그룹 감독은 "진성태는 속공에 강점이 있는 선수로 2024-2025시즌 미들 블로커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OK금융그룹 배구단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진성태 영입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