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1일 서울에서 필리핀 농업부의 프란시스코 티우 라우렐 주니어(Francisco Tiu Laurel Jr.) 장관과 만나 한국산 농식품·농기자재의 필리핀 시장 진출을 당부하고 양국 농업부 간 농업협력 의향서(LoI)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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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1일 서울에서 필리핀 농업부의 프란시스코 티우 라우렐 주니어(Francisco Tiu Laurel Jr.) 장관과 만나 한국산 농식품·농기자재의 필리핀 시장 진출을 당부하고 양국 농업부 간 농업협력 의향서(LoI)에 서명했다./사진=농식품부 |
필리핀은 우리나라와 농업분야에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는 주요협력국이다.
또한 최근 5년간 우리 농식품의 대(對) 필리핀 수출 규모가 약 80% 증가하고, 작년에 필리핀 정부와 한국농기계조합 간 ‘한국 농기계 전용공단 설립’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교류도 활발하다.
라우렐 장관은 이번에 서명한 의향서에 따라 지난 농업협력 양해각서(2018~2023년)에 이어 양국 간 건설적인 농업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가 다시 시작된 것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송 장관은 한국산 농식품·농기자재의 필리핀 수출 확대를 위한 라우렐 장관의 협조를 당부한 뒤, “필리핀 정부와 한국 농기계 산업계가 함께 추진하는 필리핀 현지 ‘농기계 전용공단 설립’ 등도 원활히 진전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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